루시드폴, 홈쇼핑서 7집 앨범 판매…9분만에 ‘완판’

입력 2015-12-11 14: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루시드폴, 홈쇼핑서 7집 앨범 판매…9분만에 ‘완판’

가수 루시드폴이 홈쇼핑에 출연해 7집 앨범 천 장을 9분 만에 완판했다.

루시드폴은 11일 오전 2시 홈쇼핑 채널 CJ O쇼핑을 통해 약 40분 간 7집 ‘누군가를 위한,’의 한정판 판매 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루시드폴은 귤 탈을 쓰고나와 “생방송이라 떨린다”며 “내가 이번 앨범에 음악만 담은 게 아니다. 직접 재배한 귤도 담았다. 그래서 홈쇼핑을 선택했다”고 홈쇼핑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스튜디오에는 안테나 뮤직 식구들이 총출동해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페퍼톤스는 스튜디오 안에서 전화 상담을 하며 깨알같은 웃음을 줬다. 페퍼톤스는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 귤만 따로 파느냐는 질문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 이진아, 권진아 등도 출연해 귤을 먹으며 응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7집 음반과 루시드폴이 직접 쓴 동화책 ‘푸른 연꽃’, 사진 엽서, 귤 1kg이 포함된 ‘한정판 세트’가 판매됐고, 준비된 1000개의 물량은 9분 만에 매진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루시드폴과 함께 출연한 가수 유희열은 “판매가 안 되면 고등어를 끼워 팔려고 했다. 정말 다행이다”며 매진 소식에 반가워해 폭소를 유발했다.

뒤이어 루시드폴은 7집 앨범의 곡 ‘봄눈’을 홈쇼핑 채널을 통해 직접 연주하며 최초 공개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CJ O쇼핑 방송화면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