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통합체육회 11일 출범

입력 2015-12-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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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어 경기도도 22일 통합 결의 예정
자전거연맹 등 3개 종목 단체는 통합 완료
안양옥 위원장 “통합 움직임 더 활발해질 것”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체육회와 대전시생활체육회가 통합체육회 창립총회를 치렀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두 단체 산하의 시도단체가 통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시체육회와 대전시생활체육회는 11일 대전청사 3층 세미나실에서 양 단체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광역시체육회’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달 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을 결의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지 20여일만이다. 대전에 이어 경기도도 22일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가 각각 총회에서 통합을 의결할 예정이라 시·도단체간 통합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산하 종목단체 통합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대한사이클연맹과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가 통합한 대한자전거연맹이 11월 통합단체 정관을 문체부로부터 승인 받아 통합작업을 완료했다. 대한하키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하키연합회도 사단법인 대한하키협회로 통합하고 신규법인 등록 절차를 마쳤다. 대한택견연맹과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도 대한택견회로 통합해 현재 종목단체들 중에선 3개가 통합작업을 마무리했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을 위한 통합준비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안양옥 위원장은 “대전 등 시·도단체와 자전거 등 종목단체의 통합이 완료됨에 따라 하위단체들의 통합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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