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이 뽑은 2015 올해의 선수는? KFA 팬 투표 실시

입력 2015-12-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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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0일까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서 진행
최고 선수·골·경기 등 ‘올해의 베스트’ 선정

축구팬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는 누구일까.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홈페이지(www.kfa.or.kr)를 통해 ‘축구팬이 뽑은 2015 올해의 베스트’ 팬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투표는 20일 마감되고, 결과는 22일 발표된다.

투표는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올해의 경기’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의 선수는 남녀로 구분해 최고 선수 1명씩을 뽑고,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는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의 남자선수 후보로는 ‘슈틸리케호’의 최다득점원인 손흥민(토트넘), 주장으로 맹활약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비롯해 대표팀 철벽수비의 핵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를 2년 연속 수상한 이동국, 대표팀과 리그에서 빛난 ‘영건’ 이재성(이상 전북현대), 도움왕 염기훈과 신형 엔진 권창훈(이상 수원삼성)이 올랐다.

올해의 여자선수 후보로는 여자대표팀의 캐나다월드컵 16강을 이끈 주장 조소현, WK리그 우승을 일구고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김정미, 전가을(이상 인천현대제철), 잉글랜드에서 리그와 FA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대표팀의 특급 도우미 강유미(화천KSPO)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골 부문에선 손흥민이 3골로 최다 후보가 됐다. 2015호주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전 추가골, 결승 호주전 종료 직전 동점골,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미얀마 원정경기 무회전 프리킥 골이다. 또 월드컵 예선 라오스와의 홈경기에서 나온 권창훈의 왼발 중거리 슛,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의 시발점이 된 조소현의 조별리그 스페인전 헤딩 동점골 등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경기 후보에는 남자대표팀 동아시안컵 중국전(2-0 승)과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3-0 승), 아시안컵 결승 호주전(1-2 패) 등 A대표팀 3경기가 꼽혔고, 17세 이하(U-17) 월드컵 브라질전(1-0 승),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전(2-1 역전승), 여자대표팀 동아시안컵 일본전(2-1 승)도 후보로 올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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