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5경기 연속 무승 깬다

입력 2015-12-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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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

축구팬 78%, 노리치시티에 완승 점쳐
선두 레스터시티, 에버턴전 승리 우위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19일(한국시간)과 20일 펼쳐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 게임을 발행한다. 이번 회차는 기존 강팀들의 부진과 함께 레스터시티와 같은 신흥 강호들의 활약으로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EPL과 한국선수들의 분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분데스리가를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승부는 4위라는 순위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리치시티가 맞붙는 7경기다. 전체 참가자의 77.7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완승을 점친 가운데, 원정팀 노리치시티 승리 예상과 무승부 예상에는 각각 13.96%와 8.32%가 투표했다.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16라운드까지 8승5무3패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적이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당연히 이길 줄 알았던 승격팀 본머스와의 경기에서도 1-2로 패하는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져있다. 올 시즌 공격진의 부진 속에서도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점을 쌓아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주전 수비수 스몰링, 로호 등이 모두 부상으로 빠지면서 평범한 팀으로 전락했다. 따라서 이번 노리치시티전은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꿀 절호의 찬스다.

올 시즌 승격한 노리치시티는 현재 3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18위에 머물러있다. 지난달 스완지시티전 1-0 승리 이후 4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어 분위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마찬가지다. 객관적 전력이나 상대전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이 신통치 못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완승을 장담할 수도 없는 경기다.

돌풍의 팀 레스터시티에 대한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는 역시 높았다. 참가자들은 레스터시티(41.76%)가 에버턴(24.14%)을 누르고 선두를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승격해 리그 14위로 마쳤던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현재 선두에 올라있다. 득점선두 제이미 바디와 3위 리야드 마레즈가 레스터시티의 파란을 이끌고 있다. 경기당 2.1골을 쏟아내는 등 16라운드까지 전 경기에서 득점한 레스터시티의 질주는 에버턴전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홈팀 에버턴은 16라운드까지 모두 8번을 비기면서 리그에서 가장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본머스, 크리스탈 팰리스, 노리치시티를 상대로도 모두 비겼다. 쉽게 패하지 않는 끈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과 올 시즌 안방에서 경기당 2.1골을 넣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양 팀의 무승부도 예측해볼 수 있는 경기다.

분데스리가에선 지동원-구자철-홍정호가 함께 소속된 아우크스부르크(27.79%)가 함부르크(45.28%)를 맞아 고전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박주호가 활약하고 있는 도르트문트(69.22%)는 쾰른(12.79%)에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는 19일 오후 9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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