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승격 주역 자파, 중국 2부 리그 행

입력 2015-12-22 16: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이번 시즌 수원FC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 일등 공신 자파(29)가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의 메이저우 케지아로 이적한다.


지난해 여름 수원FC에 입단한 자파는 첫 시즌 8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보여준 데 이어 이번 시즌 정규리그 33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9골을 터트리며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자파는 서울 이랜드 FC와의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선제골, 대구FC와의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결승골을 도왔고, 2차전에서는 쐐기골을 넣으면서 수원FC의 클래식 행을 이끌었다.


수원FC를 떠나게 된 자파는 “수원FC는 내가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준 은인 같은 팀이다. 수원FC와 함께한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이다. 중국에서도 항상 수원FC를 응원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수원 FC는 “그동안 헌신해온 자파를 잊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그의 미래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자파의 미래를 응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