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신과 함께’로 만났다

입력 2015-12-28 11: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사진제공|동아닷컴DB

배우 하정우와 차태현이 영화 ‘신과 함께’ 출연을 확정하고 김용화 감독과 손을 잡는다.

이들은 내년 4월 촬영을 시작하는 ‘신과 함께’(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주인공을 맡는다. 이 외에도 주지훈과 마동석까지 합류해 저승과 이승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영화는 총 3부작인 원작 웹툰을 각색해 2부작으로 구성된다.

제작사는 28일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에서 49일 동안 겪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저승사자들이 인간사에 개입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며 “풍자적인 묘사와 감동, 코미디가 어우러진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하정우는 저승사자의 리더이자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고민하는 주인공 강림 역을 맡았다. 2008년 ‘국가대표’에 이어 김용화 감독과 두 번째 만남이다.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저승의 재판을 앞둔 인간 자홍 역은 차태현, 냉철한 저승사자 해원맥 역은 주지훈이 각각 맡는다. 마동석은 인간을 든든히 지키는 인물 성주신을 연기한다.

‘신과 함께’는 촬영 분량을 1, 2부로 나눠 공개할 예정. 2017년에 한 편씩 순차 개봉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