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불의 사나이’김현수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김현수는 지난 24일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700만 달러(약 82억원)의 조건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김현수의 등번호는 25번이다.
이날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팀에 잘 적응해 주전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김현수는 KBO리그 출신 FA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첫 번째 야수로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세 번째 야수가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현수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