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가장 만나고 싶은 투수는 데이빗 프라이스”

입력 2015-12-29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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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을 확정지은 김현수가 가장 만나고 싶은 메이저리그 투수로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를 꼽았다.

김현수는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 국내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현수는 상대해보고 싶은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모든 선수들과 다 만나보고 싶고 한명을 꼭 집으라면 데이빗 프라이스를 꼽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승부를 하고 정말 좋은 투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붙어보고 싶다. 빠른 공 대처는 연습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 시범경기 등 나갈 때마다 공 많이 보고 적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수는 2015시즌 소속팀 두산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뒤 KBO리그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대치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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