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돌아와요 아저씨’에 ‘히말라야’ 기운 쏟아붓겠다”

입력 2016-01-21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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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 “‘돌아와요 아저씨’에 ‘히말라야’ 기운 쏟아붓겠다”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의 김인권이 “라미란과 함께 ‘히말라야’에서 받아온 기를 드라마에 쏟아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2월 24일 첫 방송되는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며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을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에서 김인권은 40대 가장이자 백화점의 만년과장인 ‘워커홀릭’ 김영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다. 그는 지난 2007년 ‘외과의사 봉달희’와 2009년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한 이후 오랜만에 ‘돌아와요 아저씨’를 선택했다. 세 작품 연속 SBS 출연이다.

김인권은 2015년 12월 16일 개봉해 1월 21일 현재 관객수 750만 명을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인 영화 ‘히말라야’에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영화 ‘히말라야’에 출연하면서 와이어 액션도 해봤고, 실제로 네팔과 히말라야까지 가면서 체력도 많이 길렀다”라며 “특히, 영화에서 만난 라미란 선배님과 이번드라마에도 같이 출연해서 무척 기쁜데, 히말라야에서 받아온 기를 드라마가 흥행하는데 쏟아붓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에서 기억나는 장면으로 산에 고립된 동료인 박무택(정우)을 찾으러 가는 장면을 떠올렸다. “죽음을 무릅쓰고 텐트를 박차고 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이 내용은 대본을 볼 때부터 울림이 컸다”라며 “실존인물이었던 백준호 님의 실화를 연기한 거라 조심스러우면서 감격스럽게 연기했던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영화를 세 번이나 관람한 그는 어느새 눈물도 쏟아냈다 “처음과 두 번째는 관객분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봤다면, 세 번째는 온전히 영화에 몰입해서 보게되었다”라며 “특히 세 번째는 나도 관객분들과 함께 눈시울이 뜨거워지면서 울고 있더라”라며 그 감정을 고스란히 들려준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봐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한 김인권은 “배우분들, 그리고 수많은 장비들 실어 나르면서 고생하신 스태프분들의 노력의 대가가 헛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라며 “이제 그 좋은 기운을 드라마를 통해서 다시 한번 보답하겠다”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으로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노혜영 작가의 첫 드라마 데뷔작이자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 등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신윤섭감독의 복귀작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멤버’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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