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SBS ‘대박’ 캐스팅 확정 “5년만에 사극, 설렌다” [공식입장]

입력 2016-02-04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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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우가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 경종 역으로 캐스팅 됐다.

SBS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방송되는‘대박’은 모든 걸 잃은 사내는 목숨을, 조선의 임금은 나라를 걸었다는 설정 아래 두 남자의 운명과 조선을 놓고 벌이는 단 한 판의 게임을 다룬 드라마로 장근석, 임지연, 여진구, 전광렬, 최민수, 윤진서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현우는 어린 나이에 어미(장옥정)를 잃고, 환난의 조정을 두 눈으로 목격한 세자 이윤, 경종으로 분한다. 연약하고 조용한 인물이지만 소론에 의해 새로이 거듭나는 인물로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대길 역의 장근석, 영조역의 여진구와 함께 숙종의 아들로 등장한다.

SBS ‘뿌리 깊은 나무’ 이후 5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현우는 “오랜만에 사극 현장을 찾는다. 왕 역할로 인사를 드리는 것은 이번 작품이 처음이다. 전에는 해보지 못한 새로운 역을 맡는 다는 자체부터 설레지만, 그만큼 긴장도 많이 된다”며 캐스팅 이후의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유약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 경종이지만 왕의 자리에 올라서는 만큼 제대로 된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다. 유약하지만 뒤에서는 단정한 용모를 갖추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줄 아는 이지적인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현우는 JTBC 특별기획 ‘송곳’에서 노동조합 지부장으로 활약, 힘든 상황에서도 늘 조합원들을 먼저 위하는 모습을 보이며 열혈 주강민, 진리의 주강민, 워너비 상사 주강민 등의 수식어를 남겼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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