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8’ 촬영장 보안 비용만 ‘52억 원’

입력 2016-02-23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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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포스터

'스타워즈 에피소드8'의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한 보안 비용으로 52억원이 넘는 돈이 투입됐다.

디즈니사는 최근 촬영을 시작한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8'의 촬영현장에 300만 파운드(한화 약 52억2,363만 원)를 들여 600여명의 경비원과 함께 다수의 드론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는 영화의 내용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카메라를 장착하고 촬영현장으로 넘어오는 외부의 드론 등을 막는데 사용된다.

한 관계자는 영국의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드론을 담당하는 특별팀이 구성됐다"며 "카메랄르 탑재하고 현장에 침입하는 외부의 드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본편에서)팬들을 놀라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는 개봉 직전까지 영화의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보안이 유지됐고, 이는 영화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한편 '스타워즈 에피소드8'은 영국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시작했으며, 이후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등 유럽 각지에서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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