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레이싱 피해’ 김혜성 “어린 스태프 피해, 화가 난다”

입력 2016-02-23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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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동아닷컴DB

‘불법 레이싱 피해’ 김혜성 “어린 스태프 피해, 화가 난다”

지난해 배우 김혜성(28)의 차를 들이받아 다치게 한 불법레이싱 동호회 조직이 결국 적발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고급 수입차로 일명 ‘드래그레이싱’을 벌이다 사고를 낸 엄모(28)씨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사고의 피해자는 다름 아닌 김혜성. 김혜성은 촬영 도중 차를 세우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당시 김혜성은 소속사 관계자 등 3명과 동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김혜성은 본인뿐만 아니라 함께 차에 타 있던 자신보다 어린 스태프들의 피해를 생각하며 분노했다. 결국 김혜성과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범인을 잡아냈다.

엄 씨는 지난해 9월 26일 오전 0시 50분께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의 한 자동차극장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아우디 S3를 몰던 중 도로 갓길에 주차돼 있던 김혜성의 카니발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드래그레이싱이란 400m 직선도로에서 가속을 밟아 누가 일찍 도착하는지를 겨루는 것으로, 현행법상 일반 도로에서 레이싱을 하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엄 씨는 최초 경찰조사에서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해 네티즌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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