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에 박력 데이트 신청…“나랑 영화 봅시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송혜교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는 치료를 핑계로 강모연(송혜교 분)을 만나는 유시진(송중기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시진은 굳이 부대에서 먼 강모연이 있는 서울의 병원까지 치료를 하러 왔지만 그 시각 수술에 들어간 모연에게 바람을 맞았다.

모연은 전화로 시진에게 사과했고, 시진은 “지금 보는 건 어떠냐”고 말하며 병원 옥상으로 모연을 불렀다.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미안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바람 맞혀야 할 것 같다”며 그들에게 다가오는 헬기를 보고 “저를 데리러 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UN직원이 아프가니스탄에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해, 상부의 전화를 받고 파병을 가게 된 것.

이어 유시진은 “나중에 설명할게요. 대신 약속 하나 합시다. 우리 다음 주 주말에 만납시다. 병원 말고 다른 데서. 건강하게 돌아올 테니까 영화봅시다. 나랑”이라며 박력 넘치는 데이트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시진의 데이트 신청에 모연은 “좋아요”라고 답했고 시진은 헬기를 타고 떠났다.

동아닷컴 송다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