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룸’ 측 “불법 배포 및 다운로드 모두 법적 대응” [공식입장]

입력 2016-03-08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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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룸’ 측이 불법 영상 파일 배포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수입사 콘텐츠게이트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브리 라슨 주연의 영화 ‘룸’이 3월 3일 개봉을 하여 높은 영화적 완성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해당 영화의 영상이 토렌트, SNS 등을 통하여 불법적으로 확산 되고 있으며, 해당 파일로 현재 상영중인 영화 ‘룸’을 다운받아 보았다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수입사는 “온라인상에서 영화 ‘룸’의 파일을 게시, 배포, 유통, 공유, 그리고 다운로드 하는 모든 행위는 불법이며, 영화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치명적 행위다. 영화 ‘룸’의 수입사 콘텐츠게이트는 전문 기관에 의뢰하여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파일에 대한 삭제 및 신고조치를 하고 있으며, 나아가 해당 영상물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최초 유포자 및 게시자 그리고 해당 영상을 다운받은 모든 사람들에 대하여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룸’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영화관 관람 등의 합법적인 방법으로 표현해주시길 부탁 드리며, 이 사태로 인해 저작권에 대한 인식 또한 고취되기를 바한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열연을 인정받은 영화 ‘룸’은 관객들의 찬사와 호평을 받으며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에 있으며 해당 작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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