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단’이 대체 뭐야? 영화 제목에 숨은 특별한 의미

입력 2016-03-08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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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수단’ 측이 제목 속 숨겨진 특별한 의미를 공개했다.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무수단’이 영화 제목 속 숨겨진 의미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무수단’에 관련되어 가장 잘 알려진 의미는 현재 북한이 실험중인 중거리 미사일의 명칭이라는 사실이다. 더불어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칠보산 동남단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12호의 곶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무수단’이 영화 속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로 관객들에게 다가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속 ‘무수단’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비무장지대로 진입한 특임대 대원들이 밝혀내고자 하는 정체불명 실체의 이름이자, 세상에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북한 비밀 생화학 실험 무기를 뜻한다. 모든 사건이 발생하게 된 시작점이자,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키 포인트이기도 한 ‘무수단’의 제목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관람 욕구를 부추기기에 충분하다.

이렇듯 영화 제목에 숨겨진 흥미로운 사실을 공개한 2016년 첫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무수단’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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