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벤 에플렉 “‘다크 나이트’ 배트맨과 달라”

입력 2016-03-11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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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배트맨 역을 맡은 배우 벤 에플렉이 ‘다크 나이트’와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벤 에플렉은 11일 오전 중국 베이징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수입/배급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아시아 지역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배트맨은 리즈시절이 지난 배트맨이다”라고 말했다.

벤 에플렉은 “‘다크 나이트’에 출연한 크리스찬 베일과는 절친한 사이다. 그 친구는 연기도 잘하고 소탈하다. 이전에 배트맨을 맡았던 만큼 존경하는 배우다. 내게 도움을 많이 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크 나이트’와는 차이가 있다. 크게 다른 점이라면 배트맨이 나이들었다는 점이다. 더 은둔하고 리즈시절이 지난 배트맨이다. 그런 점에서 흥미를 느꼈다. 이전 배트맨보다 더 노련하고 증오심도 많은 배트맨이다. 전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가 총 출동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전초전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개봉은 오는 24일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워너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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