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미블’ 김강우, 열연이란 이런 것…첫방부터 미친 존재감

입력 2016-03-17 0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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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가 첫방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김강우는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민선재’를 맡아 군인으로 변신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유인영을 향한 지고지순한 짝사랑과 더불어 권력을 향해 나아갈 수밖에 없던 안타까운 상황 등을 펼쳐냈다.

앞서 진행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발표회에서 김강우는 “’내가 악역이다’라는 생각 보다는, ‘민선재’는 어쩔 수 없이 악해져야만 했던 인물이고,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연기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연민을 느낄 수 있는 악역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첫방부터 미친 연기력으로 기대감을 한껏 높인 그는 향후 전개에따라 자신이 가질 수 없는 세상과 권력을 향한 욕심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그 실수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끝없이 악행을 펼치는 안타까운 한 남자의 박진감 있게 그릴 계획이다.

또한, 친구를 배신하고 쟁취하게 된 여자, 윤마리(유인영 분)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가슴 설레는 정통 멜로를 선보이며 피도 눈물도 없는 악인의 모습부터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파의 모습까지 뽐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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