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23일 자정 개봉 확정

입력 2016-03-17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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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오는 23일 자정 개봉한다.

당초 24일 오전 상영 예정이었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23일(수) 24시 상영으로 앞당기게 됐다. 국내 각 극장과 예매사이트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에서 예매가 오픈되자 마자 벌써부터 IMAX 3D 등을 비롯한 상영분 회차 중 일부는 매진이 임박할 정도이다.

17일(목)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약 40%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개봉을 일주일이나 남긴 상황에서 압도적인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하듯 해외에서의 역대급 예매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북미에서 사전 예매량으로 ‘어벤져스’, ‘데드풀’, ‘분노의 질주7’ 등을 앞섰다. 이미 2천 5백만 달러의 선 수익을 거뒀고 이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 ‘쥬라기 월드’와 유사한 수치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북미에서만 1억 4천만 달러, 세계적으로 3억 4천만 달러의 오프닝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고른 분포를 보이는 가하면, 평균 영화들의 예매수치와 비교해 3배 이상에 달한다고 전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맨 오브 스틸’,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슈퍼맨’ 헨리 카빌과 ‘배트맨’ 벤 애플렉을 비롯해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갤 가돗, 홀리 헌터, 로렌스 피시번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해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한다.

특히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라는 제목처럼 공동의 적을 위해 힘을 합친 DC코믹스의 히어로 군단이 등장하는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프리퀄로서 그 기틀을 다진다. 이에 75년 만에 처음으로 실사영화에 등장하는 원더우먼을 비롯해 플래쉬, 아쿠아맨, 사이보그 등의 캐릭터가 나와 두 영화가 유기적인 연결을 이룬다.

한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오는 23일 자정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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