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교통사고를 낸 여성과 셀카 촬영 중인 클레이튼 커쇼(왼쪽). NBC 스포츠 화면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1선발 클레이튼 커쇼(28)가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NBC 스포츠에 따르면 커쇼는 지난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의 한 외곽도로에서 운전 중이었다. 그러던 중 한 여성의 차가 뒤에서 그의 차를 들이받은 것.
이에 커쇼와 그 여성은 차를 한쪽으로 이동시킨 후 사고 관련해 서로의 정보를 교환했다. 이후 여성은 메이저리그 톱 투수인 커쇼를 그냥 보낼 수 없었다. 사진을 같이 찍자는 여성의 요구를 커쇼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결국 둘은 밝은 얼굴로 셀카를 찍었고 그 여성은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했다. 그 여성의 이름은 티파니 콜.
사고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커쇼 또한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커쇼는 현재 시범경기 4경기를 소화하면서 2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NBC 스포츠 홈페이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