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콜로라도전 4타수 무안타… 출루는 성공

입력 2016-03-25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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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빅보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하지만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에는 성공했다.

이대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무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초 첫 타석에 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타일러 챗우드의 공을 1루수 쪽 땅볼 타구로 만들어냈다. 상대 팀 1루수 벤 폴센이 이 타구를 놓쳤고 이대호는 2루까지 질주했다. 이는 1루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후 이대호는 후속타자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유격수 땅볼, 5회 초 세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 선 이대호는 땅볼로 물러나는가 싶었지만 상대 유격수 크리스티안 아담스의 실책으로 출루에는 성공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오스틴 쿠시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현재 이대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50(34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 10득점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시애틀의 10-8 승리로 끝이 났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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