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켄달 제너·카일리 제너, 닮은 듯 다른 대세女들

입력 2016-03-25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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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DA:다] 켄달 제너·카일리 제너, 닮은 듯 다른 대세女들

모델 자매 켄달 제너와 카일리 제너가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스플래시 닷컴은 로스앤젤레스의 샤토 마몽 호텔에서 열린 한 프라이빗 오찬 행사에서 두 사람을 포착했다.

이날 언니인 켄달 제너는 어깨·쇄골·복부가 드러나는 깅엄체크 투피스 의상을 입어 여리여리한 바디라인을 강조했다.

반면 동생 카일리 제너는 볼륨감이 드러나는 타이트한 원피스에 글래디에이터 슈즈를 착용해 섹시함을 과시했다.

언니 켄달처럼 칠흑 같은 검은 머리를 고수했던 카일리가 최근 금발로 염색을 하면서 두 사람은 더욱 더 상반된 매력을 지니게 됐다.

켄달과 카일리는 과거 리얼리티 TV쇼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에 출연했을 당시만 해도 서로 쏙 빼닮은 이목구비를 자랑했었다.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폭풍 성장함과 동시에 서로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는 것.

특히 ‘톱모델 켄달 제너의 동생’ 혹은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 꼬리표가 따라다니며 항상 언니들과 비교당하던 카일리 제너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척하면서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한편 미국의 유명 방송인 겸 사업가인 엄마 크리스 제너와 올림픽 메달리스트 브루스 제너(현 케이틀린 제너) 사이에서 태어난 켄달과 카일리는 2014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있는 십대 25인에 뽑혔을 만큼 어린 나이서부터 주목을 받아온 할리우드 잇걸들이다.

켄달 제너는 14세때부터 샤넬, 지방시, 발망 등 유명 브랜드들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턴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엔젤(전속 모델)로 활약 중이다.

최근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무대에서 형편없는 워킹을 선보여 ‘(실력 없이) 유명한 걸로 유명한 켄달’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지만, 그가 전세계 여성들의 워너비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카일리 제너는 모델 활동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자신의 스타일을 본 딴 헤어 피스와 립 키트를 출시하며 사업가로도 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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