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옥새 투쟁 촉발, 與 최고위 마라톤 회의 …유승민 무혈입성하나?

입력 2016-03-25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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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무성 옥새 투쟁 촉발, 與 최고위 마라톤 회의 …유승민 무혈입성 하나?

오늘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된 새누리당 최고위가 오후 3시 현재까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최고위원들은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면서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김 대표는 후보 등록 마감시한인 오늘 오후 6시까지 최고위를 소집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오늘 오전 친박계의 최고위 소집 요구를 받아들여 일단 회의에 참석했다. 이는 최고의 소집 거부가 자칫 당무 거부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새누리당 후보로 선관위에 공식 등록을 하려면 당과 당대표의 직인 모두 찍혀 있는 공천장을 제출해야 한다. 김 대표가 날인을 거부할 경우 보류 지역 후보들은 이번 총선에 출마할 길이 막히게 된다.

이에따라 제3의 후보가 나타나지 않는 한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의 지역구는 무투표 당선 지역이 돼, 유 의원은 국회에 무혈입성하게 된다.

사진=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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