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에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 LA 다저스)의 재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BP에서 공을 던질 예정이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의 재활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다음 주 중 라이브 BP에서 투구 훈련을 할 계획이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7일 네 번째 불펜 투구에서 30개 가량의 공을 던졌다.
당시 류현진은 기존의 불펜 투구와 다르게 변화구를 구사했으며, 셋 포지션에서의 투구도 병행했다. 점차 재활 훈련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것.
또한 로버츠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당시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지켜본 뒤 상당히 만족했다는 후문. 류현진의 재활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류현진은 수 차례의 라이브 BP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며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린 뒤 어깨에 이상이 없다면, 실전 투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