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조진웅, ‘가싶남’ 2위 등극…송중기 자리 넘본다

입력 2016-03-29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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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조진웅, ‘가싶남’ 2위 등극…송중기 자리 넘본다

배우 조진웅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조진웅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에서 우직하고 정의감 넘치는 형사 이재한 역을 맡아 탁월한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한 여자를 향한 애틋한 순애보와 은근한 '츤데레'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맨즈헬스는 오는 31일까지 모집 중인 제11회 ‘쿨가이 선발대회’를 앞두고 ‘가싶남’, ’가싶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맨즈헬스 페이스북 유저와 서포터즈 포함 총 309명(남187명, 여122명)이 참여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조진웅은 남성 응답자 30% 지지를 얻으며 ‘롤모델로 삼고 싶은 남자 연예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여성들은 ‘요즘 가장 떠오르는 가싶남’(가지고 싶은 남자) 설문에서 40.8%가 조진웅을 손꼽아 1위인 송중기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선정됐다.

남녀 전체를 합한 종합적인 수치로는 조진웅 33.3%, 송중기 31.4%로 조진웅이 송중기를 제치고 최고의 인기 연예인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요즘 최고 핫한 스타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뒤이어 유아인과 이제훈이 남녀 응답자의 고른 선택을 받으며 순위에 올랐다.

사실 조진웅에 대한 인기는 대중뿐만이 아니라 연예계에서도 드높다. 최근 첫 라디오 DJ로서 기자회견을 갖게 된 모 여자 방송인은 게스트로 ‘조진웅’을 섭외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물론 한 여가수는 “조진웅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조진웅 배우의 드라마 OST는 출연료를 받지 않고 노래할 수 있다”라고 인터뷰를 할 만큼 열렬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진웅 선배님과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고 싶다”며 존경을 넘어선 팬심을 드러내는 배우들은 물론이고, 최근 여배우들 사이에서 멜로 상대역으로 공공연하게 거론될 만큼 조진웅에 대한 인기는 대중과 셀러브리티들을 가리지 않고 고공 행진 중이다.

이렇듯 배역에 깊게 몰입한 진정성 있는 연기력과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남녀 모두에게 사랑 받으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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