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인 확정’ SEA 이대호, KC전 대타 출전 무안타 침묵

입력 2016-03-29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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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진입이 사실상 확정된 ‘빅 보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나서 두 타석을 소화했으나 무안타 침묵했다.

이대호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6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대호는 이날 7회말 4번 지명타자 자리에 넬슨 크루즈를 대신해 나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이 타구는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이대호는 8회말 1사 1,2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만에 삼진을 당했다.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무안타 침묵한 이대호의 타율은 0.239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대호의 팀 내 입지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1루 백업 경쟁자였던 스테판 로메로가 마이너리그 행을 통보 받은 것.

이제 이대호는 시애틀의 25인 로스터에 포함 돼 미국 진출 첫 시즌부터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게 될 예정이다. 특히 상대 선발 투수가 왼손 투수일 경우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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