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측 “오늘 정지훈♥이민정 동침한다”

입력 2016-03-29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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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저씨’ 측 “오늘 정지훈♥이민정 동침한다”

정지훈이 이민정과 같은 침대에 눕게 된다.

30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11회에서는 드라마 보조출연자들의 급여를 해결한 송이연(이하늬)이 어느덧 ‘송크러쉬’라는 애칭과 함께 인터넷 스타가 된 모습이 그려진다.

송이연은 선진백화점에서 고객들로부터 사인공세를 받게 되고, 이후 사장실에서는 상석에 앉아 “이번 계약이 선진그룹 후계자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던데”라는 말로 자신감을 표출한다. 이에 여유로운 모습의 해준(정지훈)과는 달리 재국(최원영)은 착잡한 표정으로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그런가 하면 해준은 다혜(이민정)와 술을 마시다가 “이 남자 이상해”라는 말을 듣더니 어느덧 그녀와 같은 침대에서 눕다가 그만 한나(이레 분)에게 발각되고 만다. 그러다 다혜와 나란히 앉은 그는 “지켜주고 싶어. 여기 떠나는 날 후회같은 거 없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한다.

또한 기탁(김수로)의 어릴 적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리던 홍난(오연서)은 순식간에 길거리를 내달린다. 이윽고 영수(김인권)의 집에 도착한 그녀는 다정하게 고기를 굽고 있는 해준과 다혜를 발견하고는 “이제 알았네, 우리가 왜 함께 올 수밖에 없었는지”라는 말과 함께 눈시울을 붉혀 그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을에서 갑으로 변신한 송이연의 모습, 그리고 해준과 다혜의 합방 장면 등이 눈길을 끌게 된다”며 “무엇보다도 홍난이 해준과 다혜를 향해 던진 이야기에는 깜짝 비밀이 숨겨져있을테니 꼭 본방송을 통해 공개되니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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