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총체적 난국… 개막 5연패-인시아테 15일 DL

입력 2016-04-11 0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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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개막 5연패에 빠진 가운데 외야의 중심축으로 기대를 모았던 엔더 인시아테(26)마저 기용할 수 없게 됐다.

애틀란타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외야수 인시아테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이는 10일짜로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부상 부위는 왼쪽 햄스트링. 앞서 인시아테는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고 교체됐다.

이에 애틀란타는 마이너리그에서 말렉스 스미스를 불러올렸다. 하지만 스미스가 인시아테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시아테는 메이저리그 3년차의 외야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애틀란타로 이적했다.

애리조나는 A.J. 폴락의 존재를 믿고 인시아테를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시즌 초반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인시아테는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132경기에 나서 타율 0.303와 6홈런 45타점 73득점 159안타 출루율 0.338 OPS 0.743 등을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11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도 경기 막판 불펜이 무너지며 7-12로 패했다. 개막 후 열린 홈 5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승환이 구원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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