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윤지혜, 이러니 반해 안 반해? ‘걸 크러쉬’ 매력 발산

입력 2016-04-13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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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윤지혜가 ‘조선판 걸크러쉬’로 거듭났다.

윤지혜는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홍매’로 분해 기존 사극에서는 볼 수 없던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윤지혜의 매력 포인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윤지혜(홍매 역)는 그 동안 다른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전라도 사투리를 리얼하게 소화해내며 캐릭터에 활기를 더했다. 윤지혜는 극 중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물을 쓸어 담는 ‘홍매’의 걸걸한 성격을 표현하는 과격한 대사마저도 찰진 사투리를 통해 전달하며 친근감을 더했다.

또한, 윤지혜는 아름다운 금색 자수가 수놓아진 화려한 한복과 치아의 금속 액세서리, 얼핏 보이는 목덜미의 매화 문신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등 투전방 설주다운 비주얼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윤지혜는 이문식(백만금 역), 장근석(백대길 역)을 쥐락펴락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이처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이례적으로 남자에게 억압받는 여자가 아닌, 남자보다 센 여자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사이다’ 열연을 펼친 윤지혜의 활약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윤지혜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대박>에서 ‘홍매’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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