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가우스먼, 부상서 복귀 임박… 트리플A 경기 등판

입력 2016-04-20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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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가우스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발 마운드를 수혈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가운데, 강속구 유망주 케빈 가우스먼(25)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은 가우스먼이 21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20일 전했다.

앞서 가우스먼은 오른쪽 어깨 건염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

가우스먼은 지난달 21일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은 뒤 캐치볼 등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해왔다. 21일 트리플A 등판은 컨디션 점검 차원이다.

앞서 가우스먼은 지난달 부상자 명단에 올라왔기 때문에 이미 메이저리그 로스터 복귀가 가능한 상황. 트리플A 경기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곧바로 복귀하게 될 전망이다.

예상 시점은 다음주. 볼티모어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후에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3연전이 예정 돼 있다.

따라서 가우스먼은 탬파베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6연전 중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티모어는 시즌 초반 파죽의 7연승 행진을 펼치며 19일까지 8승 3패 승률 0.727로 지구 1위에 올라있다. 가우스먼이 복귀해 힘을 더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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