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철, 장대건, 강민주(왼쪽부터), 사진제공=올리브TV](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6/04/20/77685167.2.jpg)
남의철, 장대건, 강민주(왼쪽부터), 사진제공=올리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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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UFC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종합격투기 선수 남의철은 ‘마셰코4’ 도전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시합 전 체중감량을 위해 요리를 시작했지만 ‘마셰코4’ 도전 이후 특유의 근성과 빠른 습득력으로 매회 요리를 통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남의철이 5회 탈락 미션에서 만든 대하 조개 스튜는 송훈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을 대하의 신선함을 그대로 품은 요리였다. 운동보다 요리에 소질이 있을 수도 있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 그는 7회 팀 미션에서 블루팀의 팀장을 맡아 블루베리 오리가슴살 스테이크로 팀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되는 파이터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요리에서도 보여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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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은 음악뿐만 아니라 요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늘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로 안정적인 요리 실력을 보여주는 그는 첫 본선 무대인 4회 미스터리 박스 미션에서 돈설 볼살 찜과 돼지 귀 냉채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에게 “요리를 먹으며 스페인에 온 듯한 느낌”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대건은 ‘마셰코4’ 첫 관문인 100인 오디션에서도 스페인 전통 쌀요리 파에야로 대한민국 상위 1% 파에야라는 극찬을 들었다. 그가 주특기인 스페인 요리는 물론 창의력과 기본기로 자신만의 어떤 요리를 만들어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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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셰코4’ 초반 외모는 훈훈했지만 요리는 다소 열세였던 강민주는 소울푸드로 꼽는 멕시칸 요리로 그야말로 폭풍성장 중이다. 전문적인 요리 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타고난 향신료 사용과 더불어 매회 발전하는 모습으로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으며 ‘마셰코4’의 숨은 실력자로 꼽힌다. 그는 4회 미스터리 박스 미션에서 군더더기 없는 간장 볼살 찜을 선보이며 호평을 얻어 톱3에 올랐고 6회 미스터리박스 미션에서는 꽃등심 파히타 스테이크를 만들어 김훈이 심사위원으로부터 “정말 맛있다”는 평을 이끌어 내며 2위를 차지했다. 특히 5회에서 다른 도전자의 식재료를 빌려 가니쉬를 만들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가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내 열정을 보여주고 싶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요섹남의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마셰코’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정통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의 한국판이다. 요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일반인들의 대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올리브 TV에서 시즌 4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