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봄 여행주간, 어디로 갈까

입력 2016-04-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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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 등 철도 214회 증편

5월1일부터 14일까지 ‘2016 봄 여행주간’을 맞아 코레일과 지자체가 철도 증편과 대표 관광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코레일은 29일부터 5월15일까지 3회에 걸쳐 KTX를 포함한 임시열차를 총 214회 추가한다. 우선 29일부터 5월1일까지 KTX 34회, 관광열차 8회를 증편하고, 5월4일부터 8일까지는 KTX 82 회, 일반열차 28회, 관광열차 20회를 증편한다. 석가탄신일과 스승의날이 있는 5월13일부터 15일까지도 KTX 34회, 관광열차 8회를 증편한다.

이와 함께 중부내륙열차(O-트레인), 남도해양열차(S-트레인), 평화열차(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A-트레인), 서해금빛열차(G-트레인) 등 5대 관광벨트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열차를 탄 가족 나이를 합쳐 100세 이상일 때 주중 25%까지 할인하는 ‘이제는 100세 시대’, 기존 패키지를 주중 25% 할인하는 ‘10대 여행상품 기획전’ 등의 이벤트도 실시한다.

전국 17개 지자체는 여행주간에 대표 관광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표 참조>

대구는 ‘대구는 예쁘다’라는 주제로 드라마 속 예쁜 대구(힐크레스트, 청라언덕), 예쁜 골목길(약전골목, 팔공산 하늘정원), 야경 명소(이월드, 앞산전망대), 아름다운 과거와의 만남(향촌문화관, 옻골마을 등) 등의 스탬프 투어와 서문시장 먹방투어 등을 실시한다.

강원도는 지역별로 ‘기차타고 떠나는 드림스토리 낭만여행’을 실시한다. 춘천권에서는 아이와 함께 열차에서 인문학 교실 등을 체험하는 ‘꿈드림 낭만여행’, 원주권에서는 거돈사지와 흥법사지 등 천년고찰의 흥망성쇠를 돌아보는 ‘효드림 낭만여행’, 속초권은 학창시절 수학여행지를 돌아보는 ‘추억드림 낭만여행’을 각각 여행주간에 진행한다.

충북에서는 이용자에 맞춘 4가지 코스의 ‘딱 내 스타일 버스여행’을 진행하고, 부산은 일제강점기와 피란시절 등 근·현대사를 관광에 접목시킨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을 운영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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