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 LAD 크로포드, 26일 DL서 복귀… LF 출전 예상

입력 2016-04-25 0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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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크로포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천문학적인 금액의 연봉을 받으며 제 몫을 다 하지 못하고 있는 칼 크로포드(35, LA 다저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허리 부상에서 회복한 크로포드가 26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다고 25일 전했다.

크로포드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트리플A 재활 경기에 나섰다. 트리플A 2경기에서 타율 0.375와 홈런 없이 2타점 출루율 0.375 OPS 1.000을 기록했다.

앞서 LA 다저스는 이디어가 경골 골절(정강이뼈 골잘)을 당해 최대 14주 공백이 예상되자 이를 크로포드가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크로포드 역시 곧 허리 부상을 당하며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제 크로포드는 이디어를 대신해 좌익수로 나서게 될 전망이다.

시즌 초 LA 다저스의 좌익수는 여러 선수가 맡았다. 엔리케 에르난데스, 스캇 반 슬라이크, 크로포드가 번갈아 출전했다.

크로포드는 지난해 69경기에서 타율 0.265와 4홈런 OPS 0.707 등에 그쳤다. 이는 2160만 달러(약 245억 원)에 이르는 연봉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성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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