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등재’ LAD 커쇼, 수술 없다… 결장 길지 않을 듯

입력 2016-07-01 07: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등 하부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의 결장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방송 스포츠넷 LA의 리포터는 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커쇼의 재활 기간은 추후 발표 될 예정이지만, 수술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술이 없다면, 결장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같은 부위로 고생했던, 팀 동료 스캇 반 슬라이크는 두 달 간 결장한 바 있다.

앞서 커쇼는 지난달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6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커쇼는 등 하부 통증으로 LA로 이동해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실시했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현재 목표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복귀. 하지만 LA 다저스는 커쇼의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완벽한 몸 상태가 된 뒤에 복귀 시킬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121이닝을 던지며 11승 2패와 평균자책점 1.79 등을 기록했다. 현역 최고의 투수 다운 성적.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해 보이던 상황. 하지만 커쇼가 만약 이번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게 된다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