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역전 2타점 2루타 폭발… 2G 연속 안타

입력 2016-07-07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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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성폭행 혐의를 받으며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와 4회 연속 삼진을 당하며 세인트루이스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를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강정호는 강정호는 6회 볼넷을 고른 뒤 4-5로 뒤진 7회 1사 1,3루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 구원 조나단 블록스턴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는 2경기 연속 안타이자 지난달 17일 뉴욕 메츠전 이후 처음 터진 2루타. 또한 강정호는 지난달 25일 LA 다저스전 이후 처음으로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강정호는 2루타를 때릴 때 홈 송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고, 조쉬 해리슨 타석 때 유격수 실책이 나오며 득점까지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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