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엄현경’
엄현경이 ‘굿와이프’에 첫 등장했다.
9일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굿와이프’ 2회에서는 김혜경(전도연)이 두 번째로 강간 사건을 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주(엄현경)라는 여성이 찾아와 김혜경에게 자신의 사건을 의뢰했다. 은주는 “클럽에서 만난 재벌 3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사과도 받고 싶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김혜경은 은주의 말을 믿었지만 서명희(김서형)는 은주에게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후 재벌 3세의 변호인 측은 “합의된 성관계”라며 은주가 기밀유지 서약서에 사인하는 조건으로 4억원의 합의금을 제시했다. 이에 김혜경은 “강간 맞다”고 확신하고 진실을 위해 사건을 맡기로 했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 드라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굿와이프 엄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