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결국 부상자 명단으로… 27일부터 복귀 가능

입력 2016-07-20 06: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잇따라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있다. 류현진에 이어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김현수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앞서 김현수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전력질주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김현수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회복을 기다렸으나 이는 무위로 돌아갔다. 김현수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지난 12일자로 소급 적용됐다.

따라서 김현수는 오는 27일 이후 팀에 합류할 수 있다. 다만 햄스트링 회복 정도에 따라 부상자 명단에 머무는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김현수는 이번 전반기 46경기에서 타율 0.329와 3홈런 11타점 18득점 50안타 출루율 0.410 OPS 0.864 등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마이너리그 종용을 받았지만, 끝내 메이저리그에서 버텨내며 뛰어난 성적을 올린 것.

전반기가 끝난 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김현수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며, 팀 내 신인왕으로 꼽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