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고’ 서장훈 “목 부상에 마비증상 2번이나” 충격

입력 2016-09-13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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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고’ 서장훈 “목 부상에 마비증상 2번이나” 충격

MBC가 추석특집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건강 정보 쇼 ‘닥터고’의 MC를 맡은 김성주와 서장훈이 한때 건강에 대해 남모를 고민이 있었음을 밝혔다.

‘닥터고’는 국내 최고의 의사들이 환자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신개념 건강 정보 쇼’다. 환자의 집을 찾아간 의사들이 생활 속 나쁜 습관을 찾아내고 치료의 희망까지 전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시청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건강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 가운데 진행의 신으로 불리며 방송가를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성주는 어머니의 고질병인 허리 수술 때문에 심각한 고민에 빠졌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랫동안 어머니의 척추 수술을 고민했는데 병원에서는 “아드님이 결정하셔야 한다”라는 답변을 주어 더욱 혼란에 빠지게 됐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어머니의 고령을 고려, 척추 수술 후에 근력이 떨어지고 건강이 악화될까봐 망설여져 비수술 치료를 선택했다는 김성주다. 그의 선택은 옳았을까.

또한 MC 서장훈은 ‘닥터고’ 녹화 도중 과거 농구선수 생활을 위협했던 목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경추관협착증 때문에 마비 증상이 두 번이나 왔었고 은퇴경기까지 목 보호대를 착용했다”고 깜짝 고백해 ‘닥터고’ 모든 출연자가 놀라움과 걱정을 금치 못했다. 당시 의사들은 수술을 권유했지만 선수 생활을 그만둘 수 없어 수술을 할 수 없었다는 서장훈. 그의 선택은 옳았던 걸까.


한편 이날 ‘닥터고’에 출연한 의사들과 연예인 패널들은 국민병이라 불리는 척추 질환에 대해 ‘수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주제로 열띤 설전을 벌인다. 어떤 상황에 어떤 기준으로 척추 수술을 해야 하는지 전문의들의 속 시원한 해답도 공개될 예정이다.

‘닥터고’는 17일 오전 8시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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