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경남FC 상대 무실점 4전 전승 도전

입력 2016-09-23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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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K리그 챌린지의 가장 뜨거운 ‘모순대결’이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부천FC1995와 경남FC는 2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6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시즌 K리그 챌린지 최강 ‘방패’인 부천FC는 강지용-한희훈-이학민을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비라인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32경기에서 2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내내 리그 최소 실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경남FC는 리그의 대표적인 ‘창’이다. 현재 리그 득점과 도움 순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팀이 다름 아닌 경남FC다. 특히 지난 9월 7일 고양과의 홈경기에서는 7득점을 기록하며 무서운 화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천은 경남과의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한 경남킬러 루키안의 활약을 앞세워 단 한골도 내주지 않으며 승리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경남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고 4경기 모두 승점을 쓸어 담겠다는 각오다.

부천FC의 송선호 감독은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이번 경기가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번 시즌 경남을 상대로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절대 쉽지 않은 팀이다. 방심하지 않고 선수들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홈경기에서는 진창수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부천FC1995에 합류한 진창수는 일본 재일교포 출신으로 지난 2009년 K3리그의 포천시민축구단을 통해 한국 축구를 시작했고, 이후 내셔널리그의 강릉 시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3 고양자이크로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K리그에서 3시즌동안(2014시즌 내셔널리그 경주한수원 소속) 꾸준히 활약하며 지난 9월 7일 부산 전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특히 이날 부산 전에서 진창수는 결승골을 넣으며 스스로 본인의 100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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