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X고경표 구애 회상…최고시청률 14%

입력 2016-10-13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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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조정석X고경표 구애 회상…최고시청률 14%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이 조정석과 고경표의 구애모습 회상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15회분은 병원 탈의실에서 키스하던 나리(공효진)와 화신(조정석)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이때 화신은 나리를 향해 저녁을 같이 먹자며 다정하게 말을 건넸지만, 그녀는 어느덧 정원(고경표 분)에게 가기에 이르렀다.

이일이 빌미가 되어 두 남자는 날카롭게 신경전을 벌였고, 나리는 화신과 정원을 향해 “둘 다 사랑한다”라고 고백을 하더니 곧바로 이별통보까지 하게 되었다. 이후 시간이 지나고 아나운서 발령을 받은 나리는 뉴스를 진행하면서 틈틈이 맞선자리에 가게 됐다.

그러다 맞선을 마치고 길을 나서던 그녀가 화신과 정원으로부터 구애받는 기억을 떠올릴 당시에는 순간최고 14%까지 올라간 것이다. 이후 나리는 쉐프인 맞선남과 다정히 걸어가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시작당시 7.4%로 3사중 가장 낮게 시작한 드라마 시청률은 이처럼 마지막에 두 배 가량 치고 올라간 것이다.

그리고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은 11.2%(서울수도권 11.8%)를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을 지켰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5.9%에 이르렀다. 점유율부분에서는 남성시청자중 10대가 3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20대부터 40대까지 20%를 훌쩍 넘겼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 10대가 40%, 그리고 20대와 30대가 30%를, 그리고 40대와 50대는 20%를 넘기면서 인기를 이어간 것이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15회 방송분에서는 나리의 두 남자를 향한 사랑고백에 따른 이별, 그리고 이에 따른 두남자의 질투가 시작되면서 재미를 더했다”며 “이제 나리가 모든 감정을 드러내고 이를 둘다 알아챈 만큼 세 사람간의 양다리로맨스가 더욱 깊어질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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