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A FILMS 2016…패기 넘치는 라인업 공개

입력 2016-10-13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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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2016년 기획전을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녀들의 방’(고태정 감독) ‘장례식의 멤버’(백승빈 감독) ‘잉투기’(엄태화 감독) ‘파수꾼’(윤성현 감독) ‘소셜포비아’(홍석재 감독)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안국진 감독) 등 매 해 신선한 소재와 연출력으로 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던 KAFA 기획전(KAFA FILMS)이 올해도 눈에 띄는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으로 평단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의 라인업은 모두 국내 큰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굵직한 작품들로 신선한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더 없이 좋은 소식이 되고 있다.


1. 솔로탈출귀 (각본/감독: 전용석ㅣ성우: 박기령, 김용현, 전지후, 김민지, 구지원 등ㅣ러닝타임: 83분)

올 기획전의 유일한 애니메이션인 ‘솔로탈출귀’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핑크빛 가득한 연애에 관한 이야기다.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소재에서 찾을 수 있다. 모태솔로인 남자 대학생과 인간으로 환생할 수 있는 시험을 앞둔 처녀귀신이 우연히 만나 펼치는 이야기로 독특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2. 여고생 (각본/감독: 박근범ㅣ주연배우: 공예지, 박예영ㅣ러닝타임: 93분)

두 번째 작품은 떠오르는 신예배우 공예지와 박예영 주연의 ‘여고생’이다. 두 여고생의 우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인미수사건이라는 스릴 넘치는 사건 안에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한다.


3. 연애담 (각본/감독: 이현주ㅣ주연배우: 이상희, 류선영ㅣ러닝타임: 99분)

‘연애담’은 올 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해 일찍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미 독립영화계에서는 스타자리에 오른 이상희 배우와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친 류선영 배우가 열연한 이 작품은 “두 사람의 사랑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보는 내내 주인공들이 정말 사랑에 빠진 것 같았다”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4. 양치기들 (각본/감독: 김진황ㅣ주연배우: 박종환, 차래형, 송하준, 유정일ㅣ러닝타임: 80분)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올 초 극장개봉을 통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양치기들’을 이번 기획전을 통해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 “거짓말이 나를 잡아 먹기 시작했다”라는 흥미로운 컨셉과 주연배우 한 명 한 명의 힘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양치기들’을 극장에서 아쉽게 놓쳤던 관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 이다.

매 해 영화계 라이징 스타를 배출해 낸 기획전인만큼 올 해도 어떤 작품을 통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관심을 집중 시키는 [KAFA FILMS 2016: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오는 11월 3일(목)부터 CGV압구정,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CGV서면에서 2주간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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