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시세끼’ 이서진X에릭X윤균상, 꿀잼 냄새 안나요? (ft. 나PD)

입력 2016-10-13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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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이서진X에릭X윤균상, 꿀잼 냄새 안나요? (ft. 나PD)

이번에는 섬 생활이다. ‘정선편’의 이서진이 섬 생활에 나선다. 새 멤버 에릭, 윤균상도 함께다. 정선편을 이을 ‘꿀잼’이 시작된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호텔)에서 진행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3’ 제작발표회에는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 나영석 PD, 양정우 PD 등이 참석했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아름다운 시골 풍광을 배경으로 출연진의 소박한 일상이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힐링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여름 차승원이 ‘고창편’을 통해 육지 생활에 적응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이서진이 전남 고흥군 득량도에서 섬 생활을 펼친다. ‘정성편’의 옥택연, 김광규가 아닌 새 멤버 에릭, 윤균상과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간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이서진이 ‘어선 면허증’ 취득에 나서, 어부의 필수조건인 배 운전도 도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나영석 PD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케미는 너무 좋다. 사실 이들 중 가장 낯을 가리는 건 에릭이다. 때문에 에릭이 출연을 고민했는데, 이서진 덕분에 출연하게 됐다. 드라마 ‘불새’ 당시 에릭이 잘해줬다고 하더라. 두 사람의 관계와 케미가 굉장히 좋다. 윤균상도 굉장히 순수한 막내다. 세 사람의 케미를 기대해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멤버들의 섬 생활은 어떨까. 이번에 처음 섬 생활을 시작한 이서진은 “이번에는 냄비도 있고 프라이팬도 생겼다. 화장실도 있더라 환경 자체는 어촌이 더 좋다. 다만 내가 농촌에서 생활할 때 읍내 중독이 있었는데, 어촌에서는 그걸 못해서 너무 답답하다. 여긴 상점도 하나 없다. 그게 가장 힘든 일이다”며 “배를 타고 도망갈까 생각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어선 면허증 취득에 도전한 것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공부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실기 보다 필기가 더 자신이 없었다. 낮은 점수로 합격했다. 공부는 때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한 번에 붙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지니호’를 경험한 새 멤버 에릭과 윤균상의 실경험담은 달랐다. 실기에 강하다는 이서진의 말과 달리 두 사람에게는 잊지 못한 경험과 추억이었다. 윤균상는 “지금까지 타본 것 중 제일 스릴이 넘쳤다”고 했다. 에릭은 “타기 전에는 무서웠는데 멀미를 느낄 새도 없이 최고 속력으로 밟아 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낯을 가리는 에릭이지만, ‘특급 너스레꾼’ 면모다. ‘삼시덕후’라는 윤균상은 이번에 매력적인 막내로 형들과 케미를 선사한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듯 잘 어울리는 삼형제의 섬 생활이 이제 시작된다. ‘삼시세끼 어촌편3’는 14일 금요일 밤 9시 1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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