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용재, 음악적 공감과 순수한 위로 ‘빌려줄게’

입력 2016-10-13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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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신용재가 감수성 넘치는 신곡으로 돌아왔다. 음악적 교감과 공감을 내세운 신용재의 음악세계가 또 한 번 새롭게 열렸다.

13일 신용재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벤이 직접 사회를 맡은 가운데 화려하게 열렸다.

이날 신용재는 히트곡 ‘가수가 된 이유’를 비롯해 새 앨범에 수록된 ‘지구와 달’과 타이틀곡 ‘빌려줄게’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신용재는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신용재는 “작년까지는 포맨으로 열심히 활동하다가 솔로로 오랜만에 나오게 됐다. 신인의 마음으로 준비했다.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기분이다. 그래서 연습도 상당히 열심히 했다”며 컴백 소감을 남겼다.

이어 새 앨범에 대해서는 “미니앨범 ‘EMPATHY’는 공감이라는 뜻이다. 일상에서 얻은 풍경을 통해 영감을 얻고 만들게 됐다. 듣는 분들도 음악을 들었을 때 공감을 얻으면 좋겠다”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용재가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미니앨범 ‘EMPATHY’는 신용재의 음악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음악으로 대중들과 마음으로 교감하며 공감을 얻고 싶다는 마음에서 만들어졌다.

신용재는 미니앨범 재킷 콘셉트부터 앨범 총괄 프로듀싱 및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까지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음악뿐만 아니라 재킷 디자인에서 뮤직비디오까지 참여했다. 첫 시도라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회사 식구들이 많은 도음을 줘서 든든했다”며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곡 ‘빌려줄게’는 피아노 선율과 함께 덤덤하게 시작하지만 후렴구에는 신용재 특유의 폭발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이 곡은 포맨의 대표곡 ‘Baby Baby’를 만든 프로듀서 이치우와 포맨 ‘못해’와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작사한 민연재, ‘넌 나의 집’에서 호흡을 맞춘 최성권까지 히트 메이커들이 다시금 뭉쳐 탄생한 발라드 곡이다.

신용재는 타이틀곡 ‘빌려줄게’에 대해 “2년 전부터 만든 곡이다. 연인분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들이 듣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곡이 되면 좋겠다. 힐링과 위로가 되는 앨범이 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가을 분위기에 걸맞는 발라드곡 ‘빌려줄게’의 모토는 힐링과 공감이다. 데뷔 전부터 포맨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 신용재는 앞으로도 음악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음악들을 꾸준히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신용재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 관객들과 교감이 느껴지는 순간이 가수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가수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신용재는 신곡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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