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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 11월 12일 개최

입력 2016-10-13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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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복성 컴퍼니

사진=류복성 컴퍼니

2016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이 2016년 11월 12일 오후 3시와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은 24년전인 1992년 열린 '제1회 대한민국재즈페스티벌'의 총감독을 맡았던 재즈 연주자 류복성이 다시 한 번 총감독을 맡았다.

60년간 재즈 연주와 연구를 이어온 거장 류복성은 2016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의 기획에서부터 섭외, 프로그램, 음악감독, 무대연출까지 모든 부분을 도맡았다.

이번 2016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의 3시 공연은 '젊음/열정'이라는 주제로 사자밴드(베이스-정영준, 기타-최우준, 드럼-이도현)과 찰리정밴드, 한상원 FUNK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오후 7시 공연은 'Jazz all stars special'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배장은(피아노), 전경미(바이올린), 송미호(베이스), 김민찬(드럼), 이용석(테너 색소폰), 김수열(테너 색소폰), 정광진(트럼펫), 정주원(보컬), 하이진(보컬), 김효정(보컬), 류복성(드럼&봉고)가 공연을 펼친다. 진행은 배우 문정희가 맡았다.

음악평론가이자 '재즈 IT UP'의 저자 남무성 씨는 "'재즈의 본질로 돌아가자'라는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의 모토는 상업주의적 판단에 개의치 않고 음악 본연의성과를 보여주자는 데 있다이는 재즈가 순수예술이며 그 가치를 공유하는 진성 재즈 팬들의 문화라는데 바탕 한다"라고 2016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재즈의 역사는 이미 반세기를 넘겨 3, 4세대 뮤지션들로 이어지는 만만치 않은 역사다. 이 과정에서 뛰어난 연주자들이 다수 배출되었으며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획득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들의 존재를 아는 대중들은 많지 않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나 '서울재즈페스티벌'처럼 국제적 규모의 재즈축제가 흥행을 거두고 잇지만 그만큼 재즈문화가 자리 잡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일부에서는 해외 뮤지션들에게 공연장 빌려주기 행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시점이다. 따라서 국내뮤지션들만으로 꾸며지는 '2016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은 우리 재즈의 수준을 재조명하게 될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페스티벌의 가치를 평가했다.



한편 2016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은 인터파크에서 예매가능하며 현대자동차가 후원하고 원스 인어 블루문, 재즈피플이 협찬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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