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브란젤리나, 아동학대 일단락→양육권 분쟁 새국면 (종합)

입력 2016-11-10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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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젤리나, 아동학대 일단락→양육권 분쟁 새국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브래드 피트가 아동학대 혐의를 벗게 되면서 두 사람의 분쟁이 새국면에 접어들었다.

US위클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의 아동 학대 혐의를 조사한 미국 아동보호국 측은 브래드 피트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아동보호국 측은 “브래드 피트를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아이들, 그리고 당시 기내에 있던 목격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브래드 피트의 아동학대 혐의를 찾을 수 없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무혐의다”고 말했다.

이로써 그동안 두 사람의 이혼 소송에서 쟁점이 됐던 아동학대 문제는 일단락됐다. 이제 분재는 양육권 분쟁으로 번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임시 양육권을 두고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다른 해석이 오해를 불러 오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안젤리나 졸리 측은 “브래드 피트 측이 모든 양육권을 안젤리나 졸리에게 넘겼다”며 “아이들에 대한 모든 권한은 안젤리나 졸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브래드 피트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 측은 이혼소송에 따라 안젤리나 졸리의 임시 양육권을 허락한 것을 두고 확대 해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래드 피트 측은 최근 공동 양육권을 주장하는 이의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그렇지만 양측은 양육권 분쟁을 벌이면서도 아이들의 복지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 했다. 관계자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모두 아이들을 사랑한다. 특히 아이들의 복지에 상당히 신경쓰고 있다. 이혼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 받길 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누가 양육권을 가져가더라도 복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두 사람을 바라보며 재결합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급격히 냉냉해지 관계가 화해로 돌아설지는 미지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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