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터너 공백 프레이저로?… 트레이드 추진 전망

입력 2016-12-0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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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프레이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공격력 보강을 원하고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가 뛰어난 장타력을 지닌 토드 프레이저(30)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7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프레이저 영입을 통해 공격력 보강을 노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아직 본격적인 협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LA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의 대체자를 영입할 의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곧 본격적인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프레이저는 메이저리그 6년차의 3루수. 지난 2011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다.

프레이저는 매 시즌 홈런 수를 늘려가며 지난 시즌에는 40홈런을 터뜨렸다. 타격의 정확성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인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난 2012년에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올랐고, 2014시즌과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LA 다저스는 루이스 발부에나의 영입을 최우선하고 있으나 이가 여의치 않을 경우 본격적으로 프레이저 트레이드를 추진할 전망이다.

한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미 크리스 세일을 보스턴 레드삭스로 보냈고, 프레이저를 비롯해 호세 퀸타나 역시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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