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축제엔 강진청자등 7개 승격
김제지평선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화천산천어축제가 대한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6일, 2017년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 등급인 대표축제에는 김제지평선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등 3개가 선정됐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표축제로 승격했다.
최우수 축제 7개에는 강진청자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등 7개가, 우수 축제 10개에는 강경젓갈축제, 봉화은어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등 10개가 각각 선정됐다. 총 21개를 선정한 유망 축제에는 고령대가야체험축제, 고창모양성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는 지역의 우수한 축제를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알리고 육성하기 위해 1995년부터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관광축제는 앞으로도 특색 있는 지역 문화적 소재를 관광객들에게 매력 있는 콘텐츠로 승화한 축제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한 2017년 문화관광축제 41개에 대해 등급에 따라 홍보마케팅 예산 등 축제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화천산천어축제 등 이미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축제는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마케팅과 컨설팅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