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뛰는 오승환, ‘2017 올스타’ 예상… 美 ESPN

입력 2017-02-10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17 올스타 선수 명단 예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올스타 구원 투수 부문 중 한 명으로 오승환을 선택했다. 오승환과 더불어 켄리 잰슨(LA다저스),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신시내티 레즈), 라이언 부처(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헥터 네리스(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을 꼽았다.

매체는 오승환에 대해 "그는 지난해 다저스의 켄리 젠슨과 함께 내셔널리그 최고의 구원 투수였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첫 해였던 지난 시즌 오승환은 76경기에 출전해 79 2/3이닝 동안 6승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하며 놀라운 한 해를 보냈다. 피안타율도 0.190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신인 투수였다.

이에 오승환은 팀내 마무리투수로서 시즌 막판을 책임지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에도 오승환은 각종 미국 매체들이 선정한 불펜투수 톱랭킹에 이름을 올리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한편 ESPN은 올스타 선발투수로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데이비스(밀워키 브루어스), 로비 레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버트 그셀먼(뉴욕 메츠)을 꼽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