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기x‘K팝6’ 지우진 콜라보…28일 ‘버터플라이’ 발표 [공식]

민영기x‘K팝6’ 지우진 콜라보…28일 ‘버터플라이’ 발표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시즌6)의 지우진이 러브홀릭스(Loveholics)의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리메이크하여 듀엣곡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첫 생방송 무대, 본격적 본선 경쟁 등으로 긴장감을 더하는 ‘K팝스타6’에 심사위원 유희열과 시청자들은 물론 음악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매니저’란 직업을 가진 지우진과 그의 배우 민영기가 함께 의미있는 듀엣곡을 오는 28일 정오 (낮12시)에 발매한다고 민영기의 소속사 이에이앤씨에서 밝혔다.

이미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매니저 지우진는, 'K팝스타6' 방송 출연이 있는 날은 민영기 스스로가 지우진 매니저임을 자처하며 현장 지원 및 본인의 공연 스케쥴를 혼자 소화하는 등 지우진 도전에 대한 배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며 순수하게 꿈을 품고 도전하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선사했다.

특히 지우진이 ‘K팝스타6’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뮤지컬 배우 민영기의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 덕분이다.

평소 민영기는 매니저 지우진의 남다른 노래 실력과 꿈을 향한 열정을 높이 평가했으며, Mnet ‘슈퍼스타K’ 등 다양한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을 독려했다. 이후 지우진은 SBS ‘신의 목소리’에 출연해 케이윌과의 대결곡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부르며 애절한 감수성으로 박정현의 눈시울을 적셔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영기와 지우진이 어렵고 힘겨운 환경에 지쳐 꿈을 향해 도전하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리메이크한 듀엣곡을 선물한다.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는 2009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 OST 대표적인 테마곡으로, 이재학, 강현민이 작곡 작사하고 당대 트랜드를 이끌며 청춘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아티스트 - 알렉스, 호란, 박기영, 웨일, 이승열 등이 참여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았던 곡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버터플라이’는 밴드 뷰렛(Biuret)의 기타리스트 이정원이 남성 듀엣 버전으로 재 편곡한 곡으로, 역동적인 구성과 리듬감을 바탕으로 민영기의 파워풀한 보컬과 지우진의 섬세한 감정 표현을 모던락 사운드 통해 극대화하며 원곡 못지 않은 드라마틱한 감동과 함께 힘겨운 이들에게 용기를 전할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민영기는 매니저 지우진과의 듀엣곡을 준비하며 “우진이의 도전 과정을 지켜보며, 내 꿈과의 첫 만남, 내 열정의 시작이 다시 보였다. 우리의 노래가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작은 위안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우진 매니저는 “형님(민영기) 덕분에 원없이 도전할 수 있었고, 늘 지켜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디션을 통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참가자들과 경쟁할 수 있어 즐거웠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내 꿈, 내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매니저 지우진의 ‘버터플라이’ 리메이크를 기획하고 두 사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프로듀서 김지원은 음원 발매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에게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따뜻한 목소리로 좋은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음악이 어떤 방법보다 큰 힘이 된다고 생각했고, 진심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의 좋은 에너지가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민영기는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앙코르 ‘그날들’에서 냉철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으로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섬세함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1998년부터 감미롭고 파워풀한 중저음 보이스로 주목 받으며 ‘지킬 앤 하이드’, ‘명성황후’, ‘영웅’,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주역으로 출연, 선악을 넘나드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이다.

지우진은 ‘K팝스타6’에서 메이트의 ‘너에게.. 기대’, 권순관의 ‘건너편’ 등을 불러 화제가 됐고, 최종 배틀 오디션 마지막 5조 유지니, 성유진과의 대결에서 자이언티의 ‘뻔한 멜로디’를 불러 이목을 사로잡았으나 아쉽게 TOP 10에는 합류하진 못했다. 그동안 눈물샘을 자극하는 호소력있는 감성 발라드로 시청자들과 유희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꿈을 도전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더 큰 감동을 전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매니저 지우진의 듀엣 리메이크 ‘버터블라이’는 28일 정오(낮 12시)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