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세레나, 송해와 부적절한 스캔들 고백 ‘경악’

입력 2017-03-24 07: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마이웨이’에서 가수 김세레나가 자신의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놨다.

23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김세라나는 자신을 괴롭혔던 루머에 대해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김세레나는 지난 1964년 18살의 나이로 데뷔해 히트곡 ‘갑돌이와 갑순이’로 민요 여왕으로 거듭났다. 이에 김세레나는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대한민국에 저처럼 돈을 많이 번 연예인이 없을 거다. 돈이 썩어날 정도로 많이 벌었다”라고 밝혔다.

김세레나는 스타가 된 후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온갖 루머와 스캔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자를 밝힌다”는 루머에 대해 김세레나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모략을 많이 당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김세레나는 과거 재벌과의 스캔들에 대해 “그 사람들의 노리개가 되는 것 같아서 싫었다. 일본으로 가면 쫓아와서 구애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세레나는 “1987년 당시 하룻밤에 2억 원의 제의를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딱 잘라 거절했다. 어마어마한 돈이었지만 내가 일을 열심히 하고 노래 부르면서도 충분히 잘 벌 수 있는데 왜 영원히 씻지 못할 오점을 남기며 그런 행동을 하겠나”라고 말했다.

김세레나는 루머에 직접적으로 해명하며 오명을 벗기는 했지만, 그 이후에도 김세레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은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 김세레나는 과거 방송인 송해와 스캔들에 엮였던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세레나는 송해와 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만나, 아버지와 딸 같은 사이로 친하게 지냈다.

그러던 중 송해와 함께 진행을 맡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던 김세레나. 이에 대해 김세레나는 제작진에게 이유를 물었고, 송해와의 부적절한 스캔들이 그 이유였다.

김세레나는 그런 제작진에게 “송해 선생님과 제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면, 전 죽어야 한다. 절대 아니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었다고. 악성 루머에도 송해는 김세레나 곁에서 응원하며 아낌 없는 조언을 전했고, 김세레나는 그런 송해에게 늘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했다.

또한 김세레나는 이날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두 번의 이혼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고백했다. 여기에 김세레나는 그리고 성형 부작용 등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세월을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