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 지운 푸이그 홈 송구, 류현진 최고 피칭 이끌다

입력 2017-04-25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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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타선의 부진이 시즌 첫 승을 노린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에게 뼈아프게 다가왔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괜찮았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보인 류현진은 제구가 잡히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감을 보였다. 타선의 지원이 없어 시즌 4패를 안은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직후 미국 LA 지역 언론 'LA타임스'는 "류현진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지만 타자들의 지원이 부족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류현진은 올 시즌 첫 3경기에서 무려 홈런 6개를 허용했는데 이날은 피홈런이 없었다"며 좋아진 투구 내용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1회 푸이그가 홈 송구로 주자를 잡아내 류현진을 구했다"며 푸이그의 활약을 평가하기도 했다. 류현진의 실점을 막아준 멋진 수비였다.

또 매체는 "다저스는 5회 푸이그의 안타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류현진이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며 아쉬웠던 순간을 언급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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